2006년 와공 목표 충주첨단산업단지
국내 상장기업만으론 분양 한계

충주시가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단지」조성계획과
관련,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천2백억원을 들여 이류면 일대 1백65만평의 규모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편리한 교통, 저렴한 토지, 풍부한 공업용수 등의
입지여건을 내세워 기업체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충주첨단산업 단지로 오세요」라는 안내책자 1천부를 발간하고
지역경제과장외 4명의 추진반을 구성해 전경련, 산업단지관리공단, 기업이전지원센터,
국내 2백2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치 홍보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인터넷과 팜프렛을 적극 활용하고, 관련 기관과 기업체를 방문하여
입지여건, 기반시설, 제세 및 자금지원혜택 등을 홍보한뒤 입주의향서로
유치업체 수요조사도 함께 벌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을 계획은 현재 가동되고 있는 국내 상장 기업체들 대상으로
수립한 유치전략으로 그동안 타자치단체에서 벌인 기업체유치 계획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벤처기업이나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는 외국업체에
대한 유치전략등이 전혀 수립되지 않아 현재 분양이 안돼 재정난으로 허덕이는
타자치단체의 첨단산업단지를 답습할 소지가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사업비 3천2백억원이란 막대한 재원마련도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이에 따른 시민 혈세 사징우려도 지적되고 이싸ㄷ.

이에 따라 시민들은 첨단산업단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계공무원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유치단을 구성, 국내외 기업체는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체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유치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 밝힌 유치대상 업종은 전기, 전가, 정보통신, 신소재, 생명공학,
항공우주산업, 메카트로닉스 등으로 예상 분양가격은 평당 20만원대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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