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청사 건립 공사 현장·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방문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30일 상당구청사 건립 공사 현장과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당구청사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시공 품질과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살폈다.

상당구청사 건립 사업은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상생과 화합이라는 이념 아래 통합해 건립하고 있는 신 청사 중 가장 먼저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외부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새롭게 지어지는 상당구청사는 총 공사비 38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9천4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의 주민 편의 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이 시장은 "최근 발생한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는 건설현장의 품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시공으로 좋은 청사가 지어지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부탁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그는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조성중인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사업은 유기농산업의 지속적인 균형발전과 청주시의 이미지 및 지역성 특성을 결합해 즐기고, 배우고,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파크 형태의 사업이다.

시는 총 180억원을 들여 유기농 마케팅센터와 열대작물관, 유기농 연구온실, 조직배양 순화온실, 실외 조경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는 지속 가능한 유기농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전국 최초의 복합단지"라며 "생산-유통-소비-체험-관광을 연계로 한 6차 산업형 신개념 유기농산업단지 조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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