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16년 결산 지방재정 공시…전체살림 7조 3천796억 집계

충남도청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도의 살림살이 전체를 볼 수 있는 '2017년도 (2016년 결산기준) 충청남도 지방재정 공시'를 31일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go.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공시는 공통공시 총 59개 항목, 특수공시 7개 사업으로 주민 관심이 높은 사항을 위주로 했다.

공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도 전체 살림 규모는 7조 3천796억 원으로 전년 보다 8천542억 원(13%) 증가했으며, 세출은 6조 5천5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천225억 원(1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5조 3천756억 원으로, 보조금이 2조 6천175억 원(48%)으로 가장 높고, 지방세 1조 5천799억 원(29%), 지방교부세 6천12억 원(11%) 등의 순이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1조 3천245억 원(26%)로 가장 높았으며, 농림해양수산 9천87억 원(18%), 일반공공행정 6천17억 원(12%)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꾸준한 복지 수요 증가로 인해 금액이 전년 대비 866억 원 늘었다.

2016년 말 총 채무는 전년대비 139억 원 감소한 8천656억 원이며, 지방세징수액은 1조 5천799억 원으로 전년대비 785억 원이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441억 원으로 전년대비 13억 원이 줄어들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의 재정은 전반적으로 세입이 증가하고, 지출 효율화를 통해 채무가 감소하는 등 재정운영이 건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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