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난 1일 이시종 지사 등 1천여 명 참석해 준공식 개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 98회 전국체육대회'과 '제 37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이 위용을 드러냈다.

충주시는 지난 1일 오후 충주시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체육계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된 종합운동장은 30만7천㎡의 부지에 1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1천400면의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육상 공인 1종 국제규격도 갖췄다.

사각 형태의 주경기장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사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태양광과 친환경 녹색 주차장, 빗물 재활용 등 각종 자연친화 시설이 들어섰다.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나온 청동기 유물 19점은 종합운동장 건물 내 별도 공간에 전시됐고 적석목곽분은 운동장 내에 이전 복원됐다.

충주시는 지난 2012년 체전 개최 도시로 선정된 후 1천203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종합운동장을 완공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에 준공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올가을 열리는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와 아름다운 충청도의 멋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10월20일 '제 98회 전국체전' 개회식과 26일 폐회식이 개최되고 이에 앞서 오는 15일에는 '제 37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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