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지난 6월말 문을 연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상우)가 구인·구직의 징검다리로 자리잡았다.
센터는 7∼8월 두 달간 모두 350건의 구인구직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군이 담당한 지난 1∼6월까지 한달 평균 78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고용건수도 6월까지는 21건이었으나 7·8월 36건으로 대폭 늘었다.
상담·고용 건수가 증가한 것은 '채용과 고용유지, 일하는 문화정착의 One-stop 집중케어시스템' 덕택이다.
일자리 기관·단체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통합하고, 취업지원과 교육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등 맞춤인력 매칭프로그램도 한몫했다.
예비군 훈련 교육장과 5일 장터, 축제 행사장 등 청장년층이 운집할 만한 곳이면 어디든지 방문했다.
센터는 이달부터 홈페이지 구축과 기능인력 양성, 휴양레저관광 로컬잡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시책을 추진한다.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계층의 맞춤 일자리와 교육훈련, 창업, 지역 기업 등 구인구직 관련 자료와 정보를 넣는다.
배전과 송전, 변전, 전력신기술, 도배 등 기능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그동안 업체들은 인근 제천과 영주에서 인력을 채용했다.
훈련생은 새달부터 노동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받는다.
휴양레저관광 로컬잡은 연말부터 레저안전지도사와 산악관광가이드 두 과정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청년희망 잡(Job)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센터의 상담사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