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준공식...리모델링 마치고 주민들 품으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1996년 12월 문을 연 청주옥산도서관이 노후 시설을 개선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4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6개월간 도서관 내부 인테리어, 냉난방 공사, 사인몰 설치공사 등을 진행했다.

또 서가, 열람실 테이블, 의자 등 새로운 가구로 전면 교체해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1층에는 종합자료실(일반, 아동, 디지털, 정기간행물), 모자열람실이 있으며 2층에는 자유열람실, 문화강좌실, 보존서고, 휴게실 등으로 새 단장을 했다.

특히 2층 야외 공간에도 휴게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쉼터를 조성했으며, 1층 외부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청주옥산도서관 리모델링사업은 옥산면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는 9억9천300만원이 소요됐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행사 축하공연(풍물공연 및 색소폰 연주),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표지석 제막,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우 청주오송도서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옥산도서관의 재개관으로 그동안 도서관 서비스에 목말라 있던 인근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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