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지속적 증가 '관심'
SK하이닉스·LG생활건강 등 산단 입주 7천명 취업

청주산업단지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 경제활동인구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청주시의 고용률은 62.5%로, 9개 도의 시 지역 전체 평균 59.2% 보다 3.3%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실업률은 시 지역 평균(3.1%)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45만8천명이 '일자리'

또 청주시는 80만 이상 7대 도시(청주, 수원, 성남, 부천, 고양, 용인, 창원)와 비교할 때 7대 도시 평균 고용률 57.9%, 경제활동참가율 60% 보다 고용률은 4.6%, 경제활동참가율은 4.5% 높게 나타나 7대 도시 가운데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인구는 45만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4천명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에 비해 1.4%p 상승한 64.5%를 나타냄으로써 15세 이상 청주시민 중 45만8천명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다.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면 남자는 75.9%로 시 지역 평균(73.6%)보다 2.3%, 여자는 53.3%로 시 지역 평균(48.7%) 보다 4.6% 높은 수치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44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5천명(3.5%P) 증가했고,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전년에 비해 1.4%P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200명(0.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가 줄고 있다

민선 6기 동안 청주시 15세 이상 인구 2만3천명(3.3%) 증가, 경제활동인구 3만7천명(8.8%) 증가, 취업자는 3만8천명(9.3%)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800명(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고용지표는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개별기업 공장등록 첫 3천개 돌파

청주시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9개 업체와 20조7천739억원의 투자협약 및 산업단지에 이미 입주가동 중인 기업들에서 7천64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친 기업인 정책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개별기업 공장등록 첫 3천개 돌파로 새로운 일자리 2천588개가 추가로 만들어져 지난 3년간 민간부분에서 총 1만235개의 안정된 일자리에서 시민들이 일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근로 및 노인일자리사업,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여성인턴제운영 등 116개 사업에 750억원을 집행해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2만8천624개(2014년 6천773개, 2015년 6천878개, 2016년 7천253개, 2017년 7천720개)를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했다.

이봉수 청주시 일자리창출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공공일자리 확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산업인력양성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교육훈련제공, 청년내일채움공제 연계사업, 시간선택제 전환지원 연계사업,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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