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는 지난 8일 청주시 중앙동 소나무길에서 충북여성재단 권수애 대표이사, 충청북도의회 김영주 정책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충북지방경찰청, 11개 시·군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 27개 기관·단체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보라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라는 의미를 되새기는 이날 행사는 본행사로 행사취지 설명, 결의문 낭독, 플래시 몹 등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한 모든 사람이 소나무길에서 철당간까지 함께 걸으며 도민에게 캠페인을 실시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의 보라데이는 보라(LOOK)의 가운데 알파벳 'OO'로 연상할 수 있는 매월 8일로 지정해 연중 시도별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진되며 OO는 관심을 갖고 자세히 살펴보라는 의미의 눈 또는 쌍안경을 상징한다.

이날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여성과 아동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도록 여성·아동폭력예방기관들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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