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최장 열흘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추진에 나섰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각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으로 구성된 종합상황반을 가동하고 각 읍·면에서는 생활민원 처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각 일자별로 보건,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응급상황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안전한 추석 명절 위해 29일까지 충남도, 타 시·군과 협력으로 추석 성수품 제조, 가공, 유통업소, 대형마트 등을 합동 점검해 무질서한 거래문화를 바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유통기간 경과제품 사용 및 진열·판매 행위, 불량식품 제조, 원산지 거짓표시 및 둔갑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계도 조치한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175개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적정여부, 젖소·육우고기 및 수입육을 한우로 표시하거나 혼합 가공한 행위, 축산물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홍성한우'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우회도로 안내 및 시내도로 자가용 이용 자제를 홍보하고 교통사고 등 긴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군은 26일까지 군도 19개 노선 152.7km와 농어촌도로 166개 노선 420.95km에 대해 ▶도로변 제초작업 ▶노면의 평탄 작업 ▶주요 구조물 및 배수시설의 정상적인 기능유지 ▶교량·터널 등 각종 시설물의 기능 확보 ▶도로절토사면의 낙석 우려지역 정비 ▶도로표지, 과속방지턱 등 도로안전시설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쾌적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반, 기동청소반, 순찰반을 운영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하는 등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 추진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고향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홍성의료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해 명절 연휴 비상진료대책 또한 추진한다.

김석환 군수는 "불우이웃·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을 통해 훈훈한 명절보내기 운동도 추진하는 등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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