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군의원, 산단 개발 관련 금품수수 혐의 수사

진천군의회는 12일 전·현직 군의원이 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의회는 12일 전·현직 군의원이 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재덕 군의장 등 군의원 6명은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현직 군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경악과 탄식을 금할 수 없다”며 “군의원 모두는 사법기관의 사건 처리에 주목하고 엄숙한 성찰과 자숙하는 태도로 군민 대표자의 소임과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일부 지역사회단체의 해당 군의원 사퇴 촉구에 대해 “군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는 언론을 통해 보도됐을 뿐 현재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의회 입장을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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