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학교 태권도부가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번 파란을 일으켰다.
청주대는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이 학교 태권도부가 우승을 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우뚝섰다고 12일 밝혔다.
청주대는 지난해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태권도 최강자임이 확인됐다.
청주대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경희대 A팀을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42대 3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세한대의 기권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경희대 B팀과의 결승전에서 36대 36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 서든데스에 돌입한 뒤 마지막 주자인 송영건(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 시작 20초만에 오른발 얼굴 돌려차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청주대 태권도부가 최근 몇 년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각종 지원과 후원, 그리고 관심이 밑걸음이 됐다는 평이다.
지용석 태권도부 교수는 "학교 측에서 대회출전, 전지훈련, 각종 훈련비와 용품을 아낌없이 후원해줌으로서 선수들이 훈련에 몰두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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