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굿뜨래 포도 수출, 2015년 이후 꾸준히 성장…올해 7천100kg 규모 첫 시작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뜨거운 여름 속에서 여문 굿뜨래 포도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지난 11일 각각 수출됐다.

굿뜨래 포도는 부여군을 끼고 도는 금강의 풍부한 수원과 사계절 내리쬐는 태양이 빚어낸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다.

부여군 대표 농식품 브랜드 굿뜨래는 국내에서 그 품질이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는데 최근에는 가까운 동아시아는 물론 러시아나 동남아 등지에 농식품을 수출함으로써 굿뜨래의 위상을 더욱 떨치고 있다.

그중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수출된 굿뜨래 포도는 캠벨얼리 종으로 내한성이 강하며 송이가 촘촘히 자라고 과즙이 풍부하여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동남아시아 포도 수출은 2015년 이후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첫 수출은 7천100kg 규모로 이루어졌다.

부여군은 수출을 독려하고자 수출물류비, 수출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 공용으로 인정받는 안전인증제도인 GAP인증제도의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르는 굿뜨래 포도를 보며 군 관계자는 "이러한 농산물 수출을 통해 굿뜨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수출된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새로운 판로가 개척되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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