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MB블랙리스트 배우 문성근·김규리, 심경·위로 전해
②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③ 의료용 전동스쿠터 5개중 3개 '부적합', 개선 필요

배우 문성근이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건에 대한 심경과 배우 김규리를 향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사진은 문성근 트위터 캡처

◎ MB정부 블랙리스트
- MB블랙리스트 배우 문성근·김규리, 심경·위로 전해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오른 배우 문성근, 배우 김규리 등이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지난 12일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 "이 몇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해시태그를 통해 "내가 그동한 낸 소중한 세금이 나를 죽이는데 사영되었다니"라고 꼬집었다. 같은날 문성근은 김규리의 심경이 드러난 기사를 공유하며 "김규리(민선)씨에게 각별한 위로를 보낸다"며 "저 같은 사람이야 나이도 있고 큰 문제 아니었지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단은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좌파 연예인 대응 TF'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공개했으며 명단에는 총 82명의 영화감독·배우·가수 등이 있었다.

이에 "정말 화가난다. 이같은 일을 저지른 사람들, 반드시 찾아내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연예인들은 지금까지 알고도 억울하게 산거라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이미 다 알고 있었는데 증거가 이제서야 밝혀진 것 뿐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 코리아 세일 페스타
-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사진 / 코리아 세일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외 구입자들을 위해 베트남어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중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별할인전이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해외대상 온라인 특별할인전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G마켓 등 국내 주요 역직구몰 8개사와 라쿠텐(일본), 라자다(동남아) 등 18개국 28개 해외현지 유명 쇼핑몰이 참여해 한류상품 할인판매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한편 온라인 특별할인전을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공식사이트에 동남아권이 추가된 언어권별 별도 페이지가 운영되며 참여기업들도 매인배너광고와 자체 SNS채널 홍보 등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 의료용 전동스쿠터
- 의료용 전동스쿠터 5개중 3개 '부적합', 개선 필요

이용주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료용 전동스쿠터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중 3개 제품이 주행거리, 정지거리, 야간주행안전(전방 주행등 밝기) 성능에서 기준(의료기기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2017.09.12. / 뉴시스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료용 전동스쿠터가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의료용 전동스쿠터 5종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주행거리에 큰 차이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발표한 의료용 전동스쿠터의 1회 충전 후 주행거리 시험결과를 살펴보면 △거봉(GK7RED)과 대세엠케어(HS-589) 제품이 47~50km, △이지무브(PF2K), 케어라인(나드리110) 제품이 38km였지만 △디에스아이(S148) 제품이 32km로 기준(35km 이상)에 부적합했다. 또한 이지무브(PF2K) 제품은 최대 속도에서 정지 거리를 시험한 결과 정지 거리를 초과해 기준에 부적합했으며, 거봉(GK7RED) 제품은 야간 주행 시 필요한 장치들의 성능 시험 결과 전방 주행등 밝기가 30lx로 기준(300lx 이상)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품질·안전성 관련 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거봉, ㈜디에스아이, ㈜이지무브 등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수리나 부품 교체 등의 시정조치 계획을 알려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애인들이 사용하는건데 보다 안전하고 좋은 제품으로 해야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의료용 전동스쿠터 타고 가시다 사고나셨는데…이런 기사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좀 더 신경써서 만들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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