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전 분양완료 이어져 신규 추진 탄력…2곳 마무리, 1곳 내년예정, 계획 승인 3곳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지역발전 및 음성시 건설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들이 준공전 분양을 마치는 등 순항하면서 신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현재 음성지역에서 조성사업이 진행중인 산업단지는 이달초 준공한 오선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달말 공사가 마무리되는 생극산업단지, 내년에 준공 예정인 유촌산업단지 등이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곳이 성본산업단지, 성우산업단지, 금왕테크로밸리 등 3곳이 이른다.

이처럼 산업단지 조성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음성지역은 수도권과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중부·중부내륙·동서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 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물류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용지공급이 가능한데다 단지조성으로 개별입지에 비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면서 입주 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같은 배경속에 45만9천㎡ 규모의 오선산업단지는 유리한 물류 접근성 및 저렴한 분양가로 일찍부터 분양문의가 이어져 준공인가 두달전인 지난 7월 100% 분양을 완료했다.

생극산업단지는 군의 미분양용지에 대한 420억원 책임보증 우려에도 불구하고 부지면적 45만7천㎡에 ㈜성호폴리텍 등 30개 업체가 계약을 맺고 입주중이며 9월말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4월 첫삽을 뜬 금왕읍 유촌리 일원의 유촌산업단지도 토공작업이 진행중이며, 대소면 성본리에 197만5천㎡ 규모로 조성되는 성본산업단지도 지난 6월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변경동의안이 음성군의회를 통과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내 산업단지 조성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면서 이에대한 주민들의 우려와 불신이 사라지고 기업유치 확대에 따른 인구 및 고용 증가, 세수확대 등 15만 음성시 건설과 지역 균형개발의 기틀이 다져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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