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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정세근 교수, '어머니의 철학'으로 노자 새롭게 해석수십년 연구 성과·강의경험 담아 '노자 도덕경-길을 얻은 삶' 출간
충북대 정세근 교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 철학과 정세근 교수(55)가 수십 년 동안 연구한 성과와 강의 경험을 담아 '노자 도덕경-길을 얻은 삶'을 출간했다.

정 교수는 이 저서에서 하나의 판본과 주석에 구애받지 않고 '어머니의 철학'으로 노자를 새롭게 해석했다.

어렵게 느껴지는 노자를 쉽게 풀이하기 위해 하상공본, 왕필본, 부혁본 등 여러 판본을 바탕으로 가장 좋은 뜻을 찾고자 했다. 당송 뿐 만 아니라 명청 시대 주석서의 제안, 진고응의 '노자금주금석' 등을 참고해 '노자 도덕경'을 완성했다.

정 교수는 "노자를 쉽게 읽는 비법은 한마디로 '여성성'이라는 코드로, 노자는 어머니의 철학이다. 남성적 문화에 반기를 들고 여성적 문화를 복권시키려는 것이 노자였다."며 "비록 그가 말하는 여성성이 소극적인 면이 많아 한계를 보이지만, 그 당시 가치의 전도를 꾀한 노력을 높이 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근 교수는 국립대만대 철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5년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임용돼 학문 연구과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제도와 본성', '윤회와 반윤회', '한비자의 노자 이해', '여성주의와 노자철학', '됐다와 놀자:노장의 행복론' 등이 있다.

김금란 기자  k2r@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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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정세근#노자#도덕경#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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