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이중훈)는 13일 성안길에서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긴 연휴기간동안 개인위생 및 안전한 음식물관리 등 식중독 예방요령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명절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함에 따라 가정 내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아무리 차가운 냉장고라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유해세균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섭취 및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로도 확산 될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연휴기간 중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예방요령은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양질의 식재료를 먹을 만큼 정량 구입·조리계획에 따른 식재료 준비 ▶제수용 식품류는 위생적으로 가공·포장된 것 구매하기 ▶생선·고기·냉동식품 등은 조리할 경우 음식물 내부온도 85℃, 1분이상 충분히 속까지 익히기 ▶식사는 개인별 찬기나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상차림 제공하기 ▶ 귀향길 명절음식 싸가지고 갈 경우 차 안 보다는 트렁크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등이다.

심명희 환경위생과장은 "무엇보다 손씻기만 잘해도 식중독 70%를 예방한다"며 "손씻기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족이나 주변에서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구청에 신고하고, 설사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면서 병·의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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