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의연금 전달…오송 화장품 박람회 찾아

충북도의회를 찾은 충북 출신 서울시의원들이 김 의장에게 수재의연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 출신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13일 충북도의회를 찾아 김양희 의장에게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의회 송재형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선한 이번 일정에는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서영진 교통위원장, 이상묵·박호근· 김구현·장흥순 의원 등 여·야 의원 7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김 의장을 만나 지난 7월 충북에 발생했던 수해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한 후 수해 복구에 써달라며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의원들은 "자매결연 체결 등 양 지역의 상호교류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양 지역이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상생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충북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층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개막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 견학 등 충북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김 의장은 "충북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것도 너무나 감사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소중한 정성을 전해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지방분권 실현을 비롯해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상호 협력과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양 지역이 든든한 동반자로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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