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판로 다변화 위해 초청…제품 홍보 뷰티박스도 제작

오송뷰티화장품 엑스포에 참여한 기업들의 차별화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뷰티박스'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017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에는 국내 유통상품기획자들이 대거 참석해 화장품 판로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200여개 기업과 1천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함께 국내 30개 유통대기업의 유통상품기획자(MD·merchandiser) 40여명을 초청했다. 도는 국내 유명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물, 홈쇼핑 방송 등 상품 기획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유망 강소기업에 대한 이해가 확대될 경우 판로 다변화와 내수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히 상품기획자(MD)와 기업간 1대 1 구매상담을 통해 참가기업의 유통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비즈니스 창출은 물론 네트워크 기회를 갖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홈쇼핑업체와 체인스토어, 온라인업체, 백화점 등이 상품기획자들을 참여시켰다.

도는 이와별개로 지역 화장품 강소기업들이 생산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구성한 뷰티박스를 제작했다. 뷰티박스는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박스에 담아 홍보하는 것이다.

청주에 본사를 둔 또르르는 영양로션과 미백 에센스를 뷰티박스에 담았다. 또 보노켐은 수제비누, 기린화장품은 산성 샴푸, HP&C는 에센스와 크림으로 구성하는 등 13개 업체가 홍보용 샘플인 뷰티박스를 제작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엑스포에 참가한 업체와 유명 유통상품기획자들의 교류 행사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시장 개척은 물론 해외고객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바이어에게 제공되는 뷰티박스는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제품 홍보가 가능해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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