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4일까지 교내에서 '피닉시아 축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12일~14일까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Oh!'락(樂)'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피닉시아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변화된 축제를 보여주면서도 순천향대만의 고유한 학생문화를 공유하고 선보이는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즐겨樂, 담아樂, 먹어樂, 나누어樂, 보아樂'으로 다섯가지 소주제로 나눠 축제 스타일을 달리해 눈길을 끈다.

'나누어樂'은 축제기간동안 대학측과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기부바자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민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전홍보를 통해 접수한 기부물품은 805점에 학생, 직원, 교수 86명이 참여했다.

주로 의류, 컴퓨터용품, 차량용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악세사리, 레저용, 반려동물 물품 등 다양하다.

기부바자회는 14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하루 두차례식 교내 학생회관 옆에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경매, 추첨, 마감세일 등 일일 이벤트를 곁들여 진행한다.

수익금 전액은 총학생회 명의로 재학생을 위한 '희망풍선장학금'으로 기부함으로써 따뜻한 축제로 발전시키려는 공동의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주제로 축제기간내 교내에서 청소 등 궂은 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감사인사카드와 영상을 제작해 오는 19일 전달식을 갖고 식사를 대접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했다,

또, 창업지원단에서는 창업선도대학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창업상담 뿐만아니라, 창업컨설팅까지를 아우르는 창업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상담 활동을 벌였다.

'We are Makers' 부스에서는 3D프린팅을 통한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판매하면서 교내 IIC센터에서 가능한 창업활동과 3D프린팅 등 재학생들이 활동 가능한 교육공간과 시스템에 대한 홍보에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 관계자는 특색있는 다양한 열정을 보여주려는 축제무대와 함께 학우들의 인성을 스스로 다지면서 지역사회를 따듯하게 만들겠다는 대학생들의 아이템이 돋보이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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