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하반기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14일 양산면 죽산리 마을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실시됐다.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는 봉사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 각종 민원 상담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제도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4회정도 실시되고 있다.

죽산리 마을에서는 영동군청 외 9개 기관·단체 47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이 군민 생활불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지적, 건축, 교통 관련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을 펼쳤다.

또 경찰서, 농협, 한전, KT,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법률상담소 등 관내 유관기관과 군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각종 생활상담과 이미용봉사, 농기계수리 등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군은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살피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귀담아 듣고 소통채널로 활용하면서 군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배재형 민원과장은 "군민들이 느끼는 소소한 불편사항까지도 챙기고, 찾아가는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는 이번 양산면 죽산리에 이어, 오는 10월 19일 학산면 도덕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