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최근 인기몰이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이 욜로족에게 인기다.

욜로족은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최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한국판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을 찾는 이들이 많다.

아찔함을 주는 전망대,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연출하는 빛터널, 외줄에 의지해 활강하는 짚와이어로 구색을 갖췄다.

개장 2개월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넘어선 것만 봐도 수양개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다.

소백산 자락을 나는 패러글라이딩도 꼭 들러가는 코스로 자리잡았다.

요즘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 알록달록한 비행체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 듯 하다.

노련한 조종사와 2인 1조로 체험비행을 하기때문에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도전한다.

단양 구경시장의 먹거리, 수변로 커피거리, 깨끗하게 조성된 게스트 하우스도 욜로족들의 필수 방문 코스다.

버스터미널과 가깝고 수변에 하상주차장을 갖춰 걸어다니며 단양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이동하는 패턴이 생겼다"며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욜로족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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