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부터 신연식, 김현기, 이나은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총장 이창수) 다이나믹미디어학과 4학년 김현기, 신연식 학생과 졸업생 13학번 이나은 동문으로 구성된 '팀 105호'가 단 1팀만 뽑는 서울문화재단 기금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대학로 일대와 서울연극센터 청사에서 전시된다.

3명은 1천500만 원의 지원금과 지원상품 현물지원,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공간 및 공간 조성비용 일부를 지원받아 전시하게 된다.

서울문화재단 기금사업인 '엉뚱한 사진관'은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주관해 2015년 시즌1에서는 뒷모습 증명사진, 2016년 시즌2에서는 1인 가구 문제를 다뤘다.

이번에 선정된 '팀 105호'의 프로젝트는 '6470사진관-나에게 6470원이란'으로 20대 아르바이트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나에게 6천470원이란?" 물음을 통해 인터뷰와 화보 촬영, 최저시급으로 살 수 없는 물건의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최저시급에 관한 생각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핫 이슈인 최저시급에 관한 문제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아르바이트 환경과 최저시급, 청년문제에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한편, 이 팀의 김현기 학생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소재 ACCI 갤러리가 공모한 'Art Of Living Photography competition Studio Award'에서 수상했으며 지난 5월에는 'CYART 도큐먼트 선정 작가전'에서 우수선정작가로 선정돼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사이아트 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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