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 활성화와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지난 1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황선봉 군수와 김시운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복지서비스 연계 및 협력을 통한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군과 지역 및 읍·면사회보장협의체,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합모금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연합모금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신의와 성실로 본 협약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업무 협약 체결로 군은 사업의 활성화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읍·면 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사업비 신청·배분·집행결과 취합 및 모금회 보고 등 사업과 관련된 일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자원 개발 연계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 금품의 모금·접수·배분을 관리하기로 했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될 계획이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성금 모금액의 20%를 매칭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착한일터가입을 통해 직원 116명이 이번 연합모금에 동참하는 등 지역 복지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지역자원 개발로 민간 주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 연계를 위한 자체 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읍·면 복지허브화 시행에 따라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십시일반으로 함께 모아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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