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각시설 2호기 화재복구 공사 준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지난 6월 11일 대형폐기물장 화재에 따른 복구 공사를 15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시는 15, 16일 이틀간 파쇄기 예비운전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오는 18일부터 대형폐기물 처리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1일 원인불명의 사고로 인해 전소된 대형폐기물장을 시민들의 쓰레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긴급 복구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우로 대형폐기물이 반입량이 증가해 대형폐기물 처리에 많은 애를 먹었으나, 파쇄기 용량을 기존에 두 배로 증가한 80t/일 규모의 파쇄기를 설치해대형폐기물 적체 및 소방 안전사고 방지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송희삼 자원관리과장은 "앞으로 소각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광역소각시설 저장조에 방수총 및 배연설비를 추가로 설치했다"며 "위탁업체들과 유기적인 소방체제를 구축해 소방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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