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Midst of Shiny Dust' 14일 개막 12월 30일까지

우민아트센터 개관 6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노상균 작가 초대전이 'In the Midst of Shiny Dust'란 주제로 14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노상균 작가와 주요참석자들이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용미 관장, 노상균 작가, 김양희 충북도의장, 장덕수 우민재단 이사장, 고규창 행정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김용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개관 6주년 기념 기획전시로 노상균 작가를 초대했다.

이번 기획전은 'In the Midst of Shiny Dust'를 주제로 14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1958년 충남 논산 출생의 노상균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삶과 죽음을 모티브로 하는 물고기 비늘 모양을 닮은 '시퀸' 작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로 물질과 정신의 이면적 세계의 조화를 추구하며 동양적 사유와 명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노 작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퀸 작업의 초창기 작품부터 각 시리즈별로 볼 수 있는 노 작가의 회고전 형식으로 관객이 보는 각도와 장소에 따라 작품이 갖고 있는 무한한 세계를 들여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미 관장을 비롯해 장덕수 우민재단 이사장,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윤여표 충북대 총장,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양동성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경찰청 1, 2부장, 도암스님을 비롯해 많은 작가들과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획전시에 초대된 노 작가는 "우민아트센터 개관때도 그룹전으로 참여했었고 개관 6주년을 기념해 다시 찾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미 관장은 "우민아트센터는 2011년 9월 2일 개관 이후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획을 통해 충북지역 미술계뿐 아니라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들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에 2014년 '임충섭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5년 '황인기 개인전', '손부남 개인전', 2016년 '강홍구 개인전'에 이어 개관 6주년 기념 전시로 노상균 작가의 'In the Midst of Shiny Dust'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시 관람은 10월까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7시까지, 11월부터 12월까지는 개장시간은 같고 오후 6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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