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 충북 출사표 던져

이중근 사무처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우리 충북 선수단은 기적과 같은 종합우승으로 도민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이 15일부터 19일까지 충북에서 펼쳐지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은 이번대회 26개 전 종목에 55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이번대회에 앞서 11차례의 합동·합숙·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켰고 체육회 직원들이 담당 종목을 분배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종합점수 획득을 위한 최적의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충북의 강세 종목으로 알려진 역도와 사격, 사이클, 골볼, 축구 등의 종목과 배점이 많은 육상, 탁구, 볼링, 수영, 론볼, 배드민턴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해 많은 메달과 점수획득을 노리고 있다.

특히 한국 신기록에 빚나는 이동섭, 최숙자 부부(역도)와 하수학(포환던지기), 이학수(원반던지기), 이근혜(볼링) 등이 뛰어난 기량으로 확실한 금메달이 예상되며 올해 창단된 탁구 선수단도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중근 사무처장은 "2년전인 2015년 선수·경기단체·체육회는 충북체전에서의 종합우승을 다짐했다"며 "우리가 준비하고 흘린 땀만큼 결과는 주어진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 마지막까지 장애체육인을 동정의 눈길보다 함께하는 눈길을 주시고 우리 선수단을 경기장에 함성과 박수로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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