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충남도를 대표해서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민관협력이 통한 마을 만들기'란 주제로 마을 만들기의 우수함과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며 1위에 올라 금상 수상(대통령상)의 영예와 함께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군은 지난 7월 실시된 현장종합평가에서 과거 실적 및 2017년 활동사항, 중장기발전방향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도내 유일하게 전국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콘테스트 자리에서 사례 발표와 함께 사례를 응용한 연극 퍼포먼스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2012년부터 민관이 함께 역량을 강화하고 단계별 마을사업지원을 추진함은 물론 최근에는 마을 만들기 조례 제정, 마을공동체팀 설치와 중간지원조직 설립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한 부분 역시 높이 평가됐다.

이에 전국적으로 우수한 행정지원제도를 갖추고 있음이 인증된 만큼 자부심을 갖고 향후 군내 많은 마을들을 대상으로 한 마을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뜻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마을주민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던 만큼 군민이 행복한 홍성군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신규 사업 발굴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시,군은 마을 만들기 분야, 각 마을은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깨끗한 농촌 만들기 등 4개 분야에 신청했으며 전국의 2천740여 마을이 신청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킨 대회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5개 시·군, 20개 마을 등 총 25개 팀에 약1천500여명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며 참여자들은 타 지자체, 마을의 사례를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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