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보름여 앞 둔 17일 휴일을 맞아 조상의 묘를 찾은 한 가족이 벌초를 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한 가운데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는 잘못된 자세와 안전장구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동으로 인해 돌이나 흙 등으로 인한 부상과 예초기 날에 베이거나 찔리는 사고 등이 대부분 이며 이에 대비해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된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예초기 상태 점검 및 주변의 돌이나 큰 나무 등 장애요인 제거 작업 반경 내 작업자 외 접근금지 보호안경 및 보호대 등 안전장구 착용 철저 장시간 작업 시 충분한 휴식 등이 필요하다. 또 예초기를 잠시라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시동을 꺼야 만일의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예초기에 의한 사고와 더불어 벌초 시에는 말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기약이나 긴 장대 등을 준비해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김윤정 현장대응단장은 "예초기 작업자는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예초기 사용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추석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