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근 시인이 여섯번째 발간한 시집 '인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교육지원청 심장근 교육장이 여섯 번째 시집인 ‘인연’을 발간했다.

1982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심장근 시인은 그동안 꾸준히 작품집을 발간한 중견시인으로 이번 그의 시집은 사진과 시가 함께 있는 독특한 내용과 형식을 구성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에 대한 사랑과 그 사물들은 오직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람 우선주의의 인간관'이 그의 시 곳곳에 드러나 있다.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씨는 그의 시를 읽고 "갖가지 양념과 주재료가 만난 인연의 맛을 살린 음식처럼 심장근님의 시는 맛깔스럽습니다. 길가의 흔한 꽃이 들어간 꽃 밥과 늘 싱싱한 풀을 재료로 한 풀 밥의 시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귀한 손길이 가득 들어간 사랑의 밥을 한 숟가락 가득 떠서 볼이 터져라 먹을 수 있는 시의 밥이 여기에 있습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심장근 시인은 그동안 ‘선물’, ‘하루’ 등의 시집을 발간해 좋은 문학적 평을 받은 바 있으며 사진에서도 두 번째 개인전을 현재 천안아산역 선문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서 예산지역의 문화예술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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