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체계 구축…시민불편 '제로화'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귀성객에게 맑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추석맞이 대청소, 연휴기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는 등 '추석명절 연휴기간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9일까지 각 읍·면·동별로 시민과 직능단체, 아이도단원 등 약 2천여 명이 참여해 주요 도로변과 터미널, 역 등 환경취약지역, 시장 및 상가 주변, 다중집합장소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상황실 비상근무반(5개반 70명)을 편성해 운영하고, 쓰레기 수거 기동반(4개반 20명)을 투입해 생활쓰레기 수거 및 쓰레기 불법 투기신고 등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생활·음식물쓰레기 수거 일정도 조정된다.

청주광역소각시설과 광역매립장, 재활용선별장에서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간 생활쓰레기를 반입하지 않아, 추석 당일에는 각 가정에서 배출을 자제해야 한다.

같은 기간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내달 4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수거·처리된다.

이헌종 청주시 자원정책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각 가정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생활·음식물쓰레기 배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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