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페이지 3김사이트 개설

총선을 앞두고 지역감정 조장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상에 「전국의 대중 영삼 종필 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역감정 추방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한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 김종필 자민련명예총재를 일컫는 소위 「3김」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www.samkim.co.kr로 지난 5일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홈페이지 운영자는 『DJ와 YS JP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이용한 지역감정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전국에 있는 성이 다르더라도 대중 영삼 종필 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동참해 망국적인 지역감정 추방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이 운영자는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는 4월 12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 부산 광주 대전 등에서 3김의 동명이인들이 참여해 「지역감정 추방 선언」행사를 갖자고 제안했으며 3김에게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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