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 소감
②"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입속 상처 생길 수"
③남군 육아시간 허용, 자녀돌봄휴가 신설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뒤 연설 / 뉴시스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 "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 소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미 아틀란틱카운슬 주관으로 열린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의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수상 소감에서 "두 분(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이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 먼저 저는 이 상을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들께 바치고 싶다"며 "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민주화운동을 했던 학생이었고 노동·인권변호사였으며 촛불혁명에 함께 했던 나는 촛불정신을 계승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담고 대통령이 됐다"며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은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나와 국민은 '사람중심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민주주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다짐의 소감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우리(나라) 대통령이셔서 자랑스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세계시민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아니, 턱시도가 이리도 잘 어울리셔도 되나요. 수상 축하드립니다" 등의 축하 댓글들이 줄을 지었다.

○ 신맛캔디
-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입속 상처 생길 수"

식품의약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신맛 캔디를 한 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입속에 상처가 날 수 있어 해당 제품들에 '주의문구'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가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신맛 캔디는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등 유기산을 첨가해 자극적인 맛을 즐기거나 잠을 쫓는 목적으로 주로 섭취된다. 하지만 신맛 캔디를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혀에 물어 오랫동안 녹여 먹으면 강한 산도(pH)로 인해 입속의 피부가 벗겨지는 등의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강산성(pH<3) 캔디에 '주의문구' 표시 의무화, 캔디류에 산도(pH) 제한 기준 신설, '신맛 캔디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 강화 등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 남군 육아휴직
- 남군 육아시간 허용, 자녀돌봄휴가 신설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업습니다 / 클립아트코리아

군대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가족친화적 군문화 조성을 위해 남군 육아시간과 자녀돌봄 휴가가 도입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달 말 시행 예정인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군인의 경우 종전에는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군만 1일 1시간의 육아시간을 쓸 수 있었지만 이날 개정안의 의결로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군인이 육아시간을 쓸 수 있게 됐다. 또 자녀가 있는 군인이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주최하는 행사나 교사와의 상담에 참여할 경우 연간 2일 범위에서 자녀돌봄 휴가를 추가로 준다.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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