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41회 심훈상록문화제 개막...고은 시인 특별강연도

오는 22일 당진시청 분수대 일원에서 제41회 심훈상록문화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2016년 심훈 상록문화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제41회 심훈상록문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분수대일원에서 '그날의 푸른 꿈 상록수에 내걸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22일 행사 첫날에는 오후 2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심훈청소년 국악제를 시작으로 심훈 음악콩쿠르와 뮤지컬 앙상블, 마당놀이, 상록수 전야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3일 토요일에는 청소년 디베이트 대회와 심훈 전국 시낭송 대회, 당진 전통농악 시연, 리필즈 밴드공연, 청소년 어울마당을 비롯해 온라인 사전접수 일주일만 참가자 사전접수가 마감된 도전! 당진벨과 올해 심훈문학대상 수상자(신경림·이근배)와 2015년 수상자(고은 시인) 강연, 시민대합창제, 개막식 및 시상식 등 주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충청남도민경창대회와 뫄한뭐루 공연단, 국악한마당, 당진시민 오케스트라, 주민자치문화공연, 당진시민노래자랑 등 공연행사와 시민참여 행사가 예정돼 있어 시민 화합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2015년 심훈문학대상 수상자 고은 시인 / 뉴시스

이밖에도 미술전시회와 서예전시회 등 전시행사와 심훈기념관 및 문학관 전시, 한국 대표 저항 시인전, 심훈시 깃발전 등 기획행사가 상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심훈 선생은 저항시와 계몽소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한 문학가이자 영화인"이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도 느껴보시고 심훈 선생의 문학세계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20일에는 심훈 선생의 81주기 추모제와 2017 심훈사랑 당진문예대회가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필경사와 심훈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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