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장관 "충주시민 숙원사업 우선순위 찾아 국비지원 검토"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20일 국회를 방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겸 국회의원인 도종환 장관을 만나 충주의 현안문제를 건의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립미술관건립을 비롯한 충주지역의 문화예술체육사업 지원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도종환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우건도 위원장은 충주지역의 열악한 문화예술체육계 현황을 도종환 장관에게 설명한 뒤 "중원문화의 중심도시로 예향의 고장인 충주에 변변한 미술관 하나 없는 현실을 감안해 50억 원이 소요되는 미술관 건립사업을 위해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과 문화예술회관 건립(440억 원), 유소년 축구장 건립(61억 원), 탁구전용구장(17억 원)을 비롯해 충주시 칠금동에 계획 중인 위락숙박단지 조성사업의 기반시설을 국비로 지원 요청하는 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장하는 현안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우 위원장은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됐고 충북 출신 문체부장관이 재임하는 호기를 맞아 충주의 문화, 체육, 관광 기반시설에 집중적으로 국비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모든 현안을 일시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충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의 우선순위를 찾아 긍정적으로 국비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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