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확대… 1446시민퍼레이드, 열린 무대, 백일장 등 열어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제 5회 세종축제가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열어 "매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세종축제를 열고 있다며 세종시의 삶과 미래, 비전, 발전을 시민 모두와 함께한다는 의미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꿈과 의지를 문화적으로 담고 있으며, 시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5인(교수, 전문가, 시민 등)으로 세종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 전반을 논의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민이 주인되는 행사로 준비했다.

또한 여성과 아동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열리는 것을 감안하여 세종시민 뿐 아니라 귀성객을 고려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축제 기간 중 호수공원 전역을 상설 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하여 추석 직후인 5일부터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세종축제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확대·개편하고, 한글산업전을 '한글·창의 산업전'으로 확대 개편하여 한글과 과학 등 세종대왕의 창의정신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전시, 체험하고 판매하는 무대로 마련했다.

주제공연인 '한글꽃 내리고'는 호수공원 실경을 활용하여 웅장하고 입체적인 광장형 융복합 뮤지컬 '2017 한글꽃 내리고'로 재창조했다.

이번 뮤지컬은 세종시의 독자적인 콘텐츠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세종축제의 독창적 행사로 자리잡은 노을음악회(8일)와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9일)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아름다운 음율과 노랫말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민 참여를 확대를 위해 기존의 어가행렬을 확대 개편한 1446시민퍼레이드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부청사에서 호수공원까지 1.2㎞를 행진하는 화려한 퍼레이드로 준비하였다.

제3회 세종푸드트럭 축제로 같이 열리는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축제로, 전국에서 50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 100개와 우산그늘존을 설치하여 푸른 들판에 멋스런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태권도 시범, 마술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드론 날리기·3D프린팅 등 체험부스 10개를 운영한다.

이춘희 시장은 "축제는 어가행렬과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뮤지컬은 한글꽃 내리고, 한글·창의 산업전, 푸드트럭 축제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린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