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 박달, 감물 증자동, 소수 아재마을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의 낙후된 마을 3곳이 충북도의 행복마을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한곳당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행복마을사업은 충북도 주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농촌마을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낙후된 마을에 환경정비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균형발전 사업이다.

이에 도에서 2017년 1단계 사업 추진마을 19곳을 대상으로 주민의 참여와 관심, 사업추진 노력, 추진의지 등에 대한 현장 및 발표 평가를 거쳐 10개 2단계 사업대상 마을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감물면 박달마을, 감물면 증자동마을, 소수면 아재마을 등으로 1단계 선정마을 모두가 2차선발 평가를 통과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1단계 행복마을사업 마을 4곳이 전부 2단계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3개 마을이 1,2단계에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

감물면 박달마을은 1단계 사업으로 짚풀공예 전수 전시관, 마을 버스승강장을 꾸미고 쓰레기장을 화단으로 조성했으며 증자동 마을은 옛 마을사무소 및 마을 진입로 경관개선, 솟대설치,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만들었다.

또한 소수면 아재마을은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무인카페, 옛 마을회관 경관개선, 장승설치, 우물복원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행복마을 사업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면서 농촌마을의 활력과 주민화합 등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주민 주도의 상향식 마을개발에 힘써 행복한 농촌마을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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