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은 지난 20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17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동이면 석화리와 군북면 막지리 2개 마을이 행복마을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2개 마을은 기존 행복마을 1단계 사업비 300만 원을 지원받아 소규모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곳으로,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행복마을 2단계 사업비 3천만 원을 더 지원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동이면 석화리는 참가 마을 중 가장 많은 주민의 참여 속에 일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북면 막지리는 대청댐 수몰로 인해 육지 속의 섬이 돼버린 마을의 애환을 시로 낭송해 심사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충청북도 행복마을사업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 마을의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 등 마을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코자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저출산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 다 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키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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