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직지페스티벌 예산 증액 등 건의

청주시는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정부예산 국회 증액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 했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 청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를 위해 긴밀하게 공조키로 했다.

청주시는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어 100만 특계 적용 지방분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등의 정부예산 국회 증액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청주 상당)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참석했고, 청주시에서는 이승훈 시장과 황영호 시의회 의장, 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당초 참석할 예정이던 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비례대표)는 당내 일정으로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

청주시가 21일 연 정책간담회에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청주 상당)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참석했고, 청주시에서는 이승훈 시장과 황영호 시의회 의장, 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7월 폭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 추진 상황을 설명한 뒤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인구 80만 이상·면적 900㎢ 이상이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 '100만 특례 적용 지방분권법 일부 개정안' 통과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경유',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이전' 등 4개 현안 사업을 설명하는 등 건의했다.

청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14개 사업의 지원도 건의했다.

청주시가 국회 차원의 증액을 요청한 사업은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27억원) ▶청주 및 미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36억원) ▶국도25호선 고은~지북 도로확장(10억원 ▶식품안전 체험, 교육관 건립(16억원) ▶유기능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8억5천만원) 등이다.

또 ▶옥화구곡관광길 조성사업(5억2천만원) ▶영운동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원) ▶현도 제2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4억3천만원) ▶국사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6억3천만원) ▶정봉동~평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7억5천만원) ▶안전교육 VR드림타운 조성(2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600억원)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133억원)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50억원) 예산의 국회 증액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 요청했다.

이에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주시의 올해 예산이 2조5천억원(추경포함)이나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청주지역 국회의원이 4명에 불과하지만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청주시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했다.

오제세 의원도 "중부고속도로 확장이나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등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공약 사업"이라며 "따라서 변재일·도종환 의원 등 여당 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힘을 모아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위 종합 심사를 거쳐 법정 시한인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처리·확정된다.

청주시의 2018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9천100억원으로, 이는 올해 8천858억원보다 2.7%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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