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170채·백미(20kg) 170포 청원구청에 기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북교회(담임목사 박재필)는 21일 청원구청을 찾아 지난 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더욱 힘든 소외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천800만원 상당의 이불 170채와 백미(20kg) 170포를 청원구청(구청장 남기상)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이불과 백미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 등 총 17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기상 청원구청장은 "지난 7월 백미 100포 기탁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 실천을 하고 있는 청북교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후원물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북교회는 매년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난방용품 지원 등 지역 내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이웃사랑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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