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컨소시엄, 단독 사업신청서 제출...이달중 최종 선정

청주 옛 연초제조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21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제1호 민간사업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서울업체 도원이엔씨(건설서)와 원더플레이스(운영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평가위원회(LH)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201-1번지 일원 부지 1만2천850㎡, 연면적 5만4천807.94㎡의 옜 연초제조창 본관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예클러스터, 문화체험시설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며, 사실상 청주시 구도심 지역 도시재생을 견인할 최대 핵심 사업으로 리츠(청주시·LH·주택도시기금 출자, AMC-LH)를 설립해 추진한다.

시는 구도심 일원 활성화를 위해 상당로 확장, 주차장 및 중앙광장 조성 등 국비지원 마중물사업에 50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및 동부창고 시민예술촌 조성 등 부처협력사업에 848억원, 문화업무공간조성 등 지자체사업에 362억원, 민간참여사업에 1천718억원 등 총 사업비 3천4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주차장 및 중앙광장 조성 등 공공시설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2018년까지 모든 공공투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태 도시전략팀장은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LH와 함께 10월 중 리츠를 설립하고 오눈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2019년 10월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본격적인 시설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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