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신한은행 체제 유지 여부 관심…22일 공고

충북도가 2018년부터 4년간 도금고를 운영할 은행 지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은 충북도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가 2018년부터 4년간 도금고를 운영할 은행 지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충북도는 22일 오는 연말 도금고 약정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운영할 은행 지정을 위한 제안모집을 공고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8일 제안응모 예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1월 2일부터 2일간 금고은행 제안서를 접수받아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운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심의위원회에서 1위 금융기관은 제1금고로, 2위 금융기관은 제2금고로 지정된다. 도는 11월 중 심의 결과가 나오면 연말까지 금고약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2개의 특별회계, 1개의 기금을 운영한다. 2금고는 4개의 특별회계와 13개의 기금을 향후 4년 동안 각각 담당한다. 2017년 충북도 당초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3조 4천480억원, 특별회계는 4천205억원 규모이다. 기금은 7천294억원으로 총 4조 5천 979억원에 달해 조만간 5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금고는 농협, 2금고는 신한은행이 각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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