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아카데미 '내 마음속에 저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017년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춘천 이상원 미술관에서 은퇴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5회에 걸쳐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아카데미 '내 마음속에 저장'을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기반의 문화다양성 인식 증진 및 문화다양성 감각 활성화, 지역정서와 맥락에 기초한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 문화다양성 활성화, 문화격차 해소 및 지역 문화다양성 인식 개선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다양성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문화다양성 정책을 소개하는 특강 '문화다양성, 너는 누구니?',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하는 체험프로그램 '다양성이랑 놀자!', 참여자가 느낀 문화다양성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다양성에 대해 말해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다양성'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교육 대상자 별 차별화 된 전문가 특강과 체험프로그램 및 토크숍(토크쇼+워크숍)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진행된 은퇴세대를 시작으로 유네스코학교인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공군사관학교, 음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천 여성단체까지 다양한 기관에 찾아가서 진행 될 예정이며 강의와 체험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마이페이버릿띵스와 함께 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다양성은 단어 자체부터 생소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즐길 줄 아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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