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10월 9일, 열흘 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교통, 청소 등 생활 편의분야와 소방, 환경, 재난·재해 등 안전 분야 등 시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시공휴일(10월 2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기간(10월 3~6일) 4일간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의료·식중독, 가축 방역, 교통, 청소·환경, 소방, 상수도, 재난·재해 등 8개 대책반을 운영하고, 임시공휴일로 인한 전체 연휴기간(30일~10월 9일)은 소방, 상수도, 재난·재해, 환경 등 4개 대책반을 가동해 1일 약 70명, 전체기간 약 60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11개소의 종합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병·의원 686개소가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휴일지킴이 약국 530개소가 연휴동안 문을 연다.

아울러 현충원, 추모공원 등의 상습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5개 노선(102, 107, 501, 52, 21번)을 증차하고, 추모공원을 오가는 한시적 노선(20번)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깨끗한 추석명절을 만들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는 정상적으로 수거되도록 하고, 조기 수거가 이뤄지는 추석 당일(4일)과 휴무인 다음날(5일)에도 특별기동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공원·녹지 정비, 환경오염 예방, 식중독 예방, 가축방역소독, 재난·재해 취약시설 점검, 화재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안전대책도 실시한다.

더불어 어려운 이웃 보호를 위해 대전역 동광장 등 5개소에서 무료급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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