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계에 이어 외과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선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이 보호자가 필요 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내과계 포괄간호 병동을 운영한 결과 환자와 보호자의 선호도가 높아 이번엔 외과계를 특화시켜 확대 운영케 된 것.

특히, 내과와 외과를 구분 분야별 전문화된 집중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및 보호자의 선호도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치료 효과까지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전문 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를 돌봐주는 제도로 병원에서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간병비 부담도 개별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했을 경우 하루 평균 10만원에 가까웠던 것이 본인부담 2만원 내외로 큰 폭으로 줄어든다.

평일 1일 1회(18시~20시), 주말 2회(12시~14시, 18시~20시)의 별도로 지정한 시간 외에 보호자 및 면회객 방문이 일체 제한돼 안정적인 진료와 감염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선병원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간호 인력을 충원했으며 전동침대와 콜벨시스템, 낙상방지센서 등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과 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환자, 의료급여 환자,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승인이 결정된 환자로 주치의의 입원이 결정되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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