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집중단속...심야·그물망식 단속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을 뿌리뽑기 위해 심야 일제 단속과 권역별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 재개 등 강도 높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재진)은 27일 이번 주부터 교통·지역경찰 및 기동대 등을 투입, 지방청 주관 도내 심야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력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지구대·파출소간 합동 단속 실시하고 청주권 특정 유흥가 지역에 교통순찰대와 기동대를 대거 투입해 단속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4일을 끝으로 실시했던 유흥가 지역의 그물망식 음주운전 집중단속도 재개된다.

단속 방식은 종전과 같이 충북지방경찰청 싸이카순찰대와 경찰관기동대 등을 투입, 특정 권역 전체를 단속구역으로 설정, 도주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방식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최인규 교통안전계장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경찰은 상반기 총 9회의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으로 총 110명의 음주운전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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