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교평원, 지난해 성적 분석결과 발표
국어 전국 7위·수학 나 2위 등 중위권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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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충북이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과목별 표준점수는 ▶국어 98.6점 ▶수학가 95.7점 ▶수학나 100.3점 ▶영어 97.7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별 중 국어는 전국 7위, 수학가 10위, 수학나 2위, 영어 7위의 성적표다.

영역별 등급비율에서 충북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등 모든 과목에서 1,2등급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의 경우 1등급이 1.7%로 전국평균 3.5%보다 현저히 낮았다.

국어의 등급비율에서 충북은 1등급이 2.4%(전국평균 3.3%), 2등급 5.7%(6.0%), 3등급 10.2%(10.7%), 4등급 16.7%(16.1%), 5등급 22.1%((20.6%), 6등급 20.2%(18.9%), 7등급 12.6%(12.3%), 8등급 6.8%(7.8%), 9등급 3.2%(4.2%) 등이었다.

수학가와 수학나도 1,2,3 등급이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영어의 경우는 1등급 1.7%(전국평균 3.5%)이고, 2등급 4.2%(전국평균 5.5%), 3등급은 9.8%(전국평균 10.8%)였다.

반면 중위권인 과목별 4등급은 국어가 16.7%(전국평균 16.1%), 5등급 22.1%(20.6%), 6등급20.2%(18.9%)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수학가도 5등급이 19.5%(전국평균 18.5%), 6등급 20.2%(18.6%) 등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고 수학나도 4등급이 18.1%(전국평균 15.5%), 5등급 24.1%(21.8%), 6등급 18.8%(18.0%) 등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영어도 4등급이 18.5%(전국평균 17.5%), 5등급 21.8%(19.3%), 6등급 20.7%(18.4%) 등으로 각 영역별로 상위권은 타 시도 보다 적었고 중위권은 높아 충북의 수험생들의 성적이 중위권에 몰려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적분포는 2016학년도 수능분석결과인 국어A 7위, 국어B 4위, 수학A 6위, 수학B 10위, 영어 7위 등과 비슷해 충북 학생들의 실력이 전국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2017학년도 수능 응시자수는 56개 고교에서 1만1천235명 이었으며, 전국 총 응시자 55만2천297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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