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관광객이 공감하는 문화행사 추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전국체전을 맞아 진행하는 중원문화대제전이 한층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낮에는 스포츠, 밤에는 문화가 상호 공존하는 '상생'의 의미로 중원문화대제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빛예술단의 '명작영화 OST'부터 시작된 중원문화대제전의 1부 격인 장애인체전 문화행사가 지난 27일 악극 '울어라 박달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시는 이번 문화행사에서 장애인 중심의 공연과 대규모 공연, 어린이 공연, 체험, 특별전시 등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체전이 먼저 열리게 된 만큼, 문화행사에서도 장애인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했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체전 홍보에는 큰 성과를 거뒀으나 버스킹 공연과 같은 일부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없어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체전 문화행사의 잘못된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중원문화의 정체성을 높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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