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7일째...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7살 김지혜 씨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7살 김지혜 씨가 30만 번째 입장객으로 이승훈 청주시장의 축하를 받았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2017 청원생명축제'가 28일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7일째인 이날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7살 김지혜 씨가 30만 번째 입장객으로 이승훈 청주시장의 축하를 받았다.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금요일부터 폐막일인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평일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인 50만 명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쾌청한 날씨 속에 7일째 문을 연 축제장에서는 청주의 숨은 맛을 발굴하는 '2017 청주시음식경연대회'가 열렸다. 내로라하는 청주지역 외식업소들과 일반 부문, 학생 부문에 모두 25개 팀이 출전해 '최고 맛집'의 영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벌였다.

또 청원생명쌀로 만든 화합의 비빔밥 1천명분을 현장에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시식할 수 있게 했고, 지역가수의 공연과 경품행사까지 풍성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축제장 제1게이트 앞 특설무대에서는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흥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

금요일인 29일은 제3회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제2회 청원생명가요제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0월 1일 일요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장미여관, 데이브레이크, KCM, 신현의와 김루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폐막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김학수 청주시 관광과장은 "주말과 휴일에는 자가용 대신 오창읍 오창프라자에서 축제장까지 오는 순환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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