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장 추석 황금연휴…충청권 축제장 행락객 발길로 '들썩'
개막 17일째 입장객 환영행사…2015년 기록 108만명 넘어설듯
맞춤형 홍보활동 등 흥행 주효…세계 천연물시장 중심도시 우뚝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지난 8일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자 과연 최종 몇명이 입장할지에 관심이 쏟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목표 관람객 80만명을 달성한 뒤 사흘째, 개막 이후 17일째 1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째에 1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던 지난 2010년 제천한방엑스포 때보다 나흘이나 앞섰다.

엑스포조직위는 이날 엑스포 행사장 주게이트에서 100만 번째 입장객 환영행사를 열고 조성기(38·충북 음성군)씨 가족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이근규 시장은 "관람객이 80만명에 이어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엑스포의 국민적 관심이 입증됐다"며 "이번 엑스포가 B2B(기업 간 거래)형 엑스포로서 제천이 세계 천연물시장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제천엑스포는 지난 2015년 24일간 계속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최종 입장객(108만293명) 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2010 제천한방엑스포는 31일 동안 136만218명이 입장했다.

조직위는 행사 성공의 배경으로 언론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꼽고 있다.

대도시와 우호 협력교류, 자전거 홍보단, 도민 홍보단, 해외 민간특사 파견, 전국 방방곡곡 투어도 큰 힘이 됐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22일 개막된 행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열려 10일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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