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휴일에도 불구, 소통위주 교통관리·선제적 안전조치

충북지방경찰청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추석연휴기간(9월 30일∼10월 9일)을 '추석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설정해 경찰 역량을 집중한 치안활동을 추진, 안전하고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범죄취약지역 및 외국인밀집지역에 대한 지역경찰·형사·외사활동과 함께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 결과, 사회이목을 집중하는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함으로써 주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범죄예방진단팀과 지역경찰의 방범진단을 통한 편의점(466개소)·금은방(123개소)·소규모 금융기관(21개소)·현금다액취급소(39개소) 등 치안강화대상을 중심으로 한 시설점검과 홍보를 병행했고, 범죄다발지역에 대해서는 거점과 반복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전년 추석명절 연휴 기간 1일 평균 대비 5대범죄는 5% 증가했으나 사회 이목을 집중할 만한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아 평온한 추석명절 치안을 유지했다

전년 추석명절 연휴 기간 1일 평균 대비 교통사고 발생이 29.3% 감소했다.

역대 최장 휴일에도 불구하고 소통위주 교통관리 및 선제적 안전조치로 전년 추석 연휴 기간 대비 일 평균 교통사고는 29.3% 감소했고 그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45%, 부상자는 47.8% 대폭 감소했다

이우순 충북청 생활안전계장은 "늘어난 연휴일수로 전반적인 정체는 전년 추석대비 감소했으나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한 추석 당일에는 성묘객과 귀경객 차량 혼재로 일부구간 극심한 정체를 보였지만 일 평균 교통경찰 83명, 지역경찰 150명, 의경 136명, 모범운전자 510명, 총 419명을 투입해 소통위주의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 교통사고가 감소한 평온한 추석연휴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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